설날 음식 종류|떡국 잡채 동태전 황금 레시피|칼로리|보관법|유래|

설날은 한 해의 시작인 음력 1월 1일을 기념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로, 묵은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가족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고 웃어른께 세배를 올리며 덕담을 나누는 과정은 우리 민족 특유의 효(孝) 사상과 공동체 의식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설'이라는 말의 어원에는 '낯설다'는 의미의 '설다'에서 온 새해에 대한 낯선 느낌, 혹은 '삼가다'라는 뜻의 '사리다'에서 온 몸가짐을 조심한다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단순히 하루를 쉬는 휴일을 넘어, 흩어져 있던 일가친척이 모여 혈연의 정을 나누고 서로의 앞날을 축복하는 화합의 장으로서 그 상징성이 매우 큽니다. 오색찬란한 한복을 차려입고 떡국을 나누어 먹으며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설날은 한국인에게 있어 정체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가장 경건하고도 즐거운 축제입니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전통 놀이와 풍속들은 현대 사회에서도 그 가치를 잃지 않고 우리 식탁과 일상 속에 살아 숨 쉬며 매년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해줍니다.
역사의 숨결이 담긴 설날의 유래
설날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역사적으로 매우 깊은 뿌리를 가지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우리 조상들이 새해를 어떻게 맞이했는지 그 기원을 살펴보면 설날의 의미가 더욱 깊게 다가옵니다.


역사적 기록 속의 설날
삼국사기에 따르면 백제에서는 261년에 설맞이 행사를 가졌다는 기록이 있으며, 신라에서는 651년 정월 초하룻날에 왕이 조元(조원)에 나가 하례를 받았다는 기록이 전해집니다. 이는 이미 삼국시대부터 국가적인 차원에서 새해 첫날을 기념하는 의례가 정착되어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고려와 조선 시대를 거치며 설날은 '9대 기일' 혹은 '4대 명절' 중 하나로 꼽히며 민족의 가장 큰 잔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름 속에 담긴 깊은 뜻
설날의 명칭에 대해서는 여러 학설이 존재합니다. 첫째는 '새해 첫날이 낯설다'는 뜻의 '낯설다'에서 유래했다는 설로, 아직 익숙하지 않은 새해를 조심스럽게 맞이한다는 의미입니다. 둘째는 '선날' 즉, 새해 첫날이 '서 있는 날'이라는 의미에서 변했다는 설입니다. 셋째는 몸가짐을 조심하며 근신한다는 의미의 '사리다'에서 왔다는 설인데, 이는 한 해를 시작하며 경거망동하지 않고 경건하게 시작하려는 조상들의 마음가짐을 투영하고 있습니다.


정과 예가 어우러지는 설날의 다채로운 풍습
설날에는 단순히 먹고 즐기는 것을 넘어, 예의를 갖추고 복을 비는 다양한 풍습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풍습들은 오늘날까지도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차례와 세배
설날 아침 가장 먼저 행하는 의식은 조상님께 올리는 '차례'입니다.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차려놓고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한 해의 돌보심을 기원합니다. 차례가 끝나면 집안의 어른들께 큰절로 '세배'를 올립니다. 이때 어른들은 아랫사람에게 덕담을 건네며 세뱃돈을 주기도 하는데, 이는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소중한 의식입니다.
설빔과 복조리 걸기
설날 아침에는 새 옷을 갈아입는데 이를 '설빔'이라고 합니다. 묵은해의 기운을 벗어던지고 깨끗한 옷으로 새 출발을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과거에는 밤에 복조리 장수가 돌아다니며 복조리를 팔았는데, 사람들은 이를 사서 벽에 걸어두면 그 조리 안에 한 해의 복이 가득 담긴다고 믿었습니다.
민속놀이: 윷놀이와 널뛰기
온 가족이 모여 즐기는 '윷놀이'는 설날의 꽃입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팀을 나누어 윷을 던지며 화합을 도모합니다. 밖에서는 부녀자들이 '널뛰기'를 하며 활기를 띠고, 아이들은 '연날리기'를 통해 액운을 멀리 날려 보내고 복이 오기를 기원했습니다. 이러한 놀이들은 개인의 즐거움을 넘어 마을과 가족의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역할을 했습니다.


정성을 담은 설날 대표 음식 9가지, 황금 레시피 / 꿀팁 / 칼로리 / 보관방법
설날 음식은 하나하나에 의미가 담겨 있으며, 정성이 가득 들어갑니다. 대표적인 음식 10가지를 선정하여 맛있게 만드는 비법과 영양 정보를 상세히 서술합니다.
떡국 (장수와 풍요의 상징)
소개 및 효능
흰 가래떡을 길게 뽑는 것은 무병장수를, 동그랗게 써는 것은 엽전 모양과 닮아 재물복을 의미합니다. 탄수화물과 사골 육수의 단백질이 조화를 이룹니다.
만드는 법
사골이나 양지머리를 푹 고아 육수를 냅니다. 떡국 떡은 찬물에 헹궈 준비합니다. 육수가 끓으면 떡을 넣고 떡이 떠오를 때까지 끓입니다.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황금레시피 꿀팁
떡을 넣기 전 육수에 국간장을 미리 넣어 색을 내고, 마지막에 달걀지단과 김 가루, 소고기 고명을 정갈하게 올리면 맛과 멋이 살아납니다. 떡을 너무 오래 끓이면 퍼지므로 주의하세요.
칼로리 및 보관
1인분(약 400g) 당 약 450~500kcal입니다. 남은 떡은 냉동 보관하고, 육수와 따로 보관해야 떡이 불지 않습니다.




갈비찜 (명절의 주인공)
소개 및 효능
소갈비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하여 기력 회복에 탁월합니다.
만드는 법
갈비는 핏물을 충분히 빼고 끓는 물에 데쳐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간장, 배즙, 양파즙, 다진 마늘, 설탕 등을 섞은 양념장에 재워둡니다. 무, 당근, 밤, 대추와 함께 압력솥이나 냄비에 넣고 푹 익힙니다.
황금레시피 꿀팁
배즙을 넉넉히 넣으면 고기가 연해지는 연육 작용이 일어납니다. 무와 당근의 모서리를 둥글게 깎으면 국물이 탁해지지 않고 모양도 예쁩니다.
칼로리 및 보관
100g 당 약 250kcal입니다. 기름기가 많으므로 식힌 후 위에 뜬 기름을 걷어내고 냉장 보관하세요.


삼색나물 (도라지, 시금치, 고사리)
소개 및 효능
흰색(도라지-조상), 갈색(고사리-부모), 초록색(시금치-나)을 의미하며 가족의 뿌리와 화합을 상징합니다.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만드는 법
도라지는 소금물에 주물러 쓴맛을 빼고 볶습니다. 고사리는 불려서 삶은 후 간장 양념에 볶습니다. 시금치는 살짝 데쳐 소금과 참기름에 무칩니다.
황금레시피 꿀팁
나물을 무칠 때 들기름을 사용하면 풍미가 훨씬 깊어집니다. 마늘을 너무 많이 넣으면 나물 본연의 향이 가려지므로 소량만 사용하세요.
칼로리 및 보관
100g 당 약 50~80kcal입니다. 수분이 많아 쉽게 상하므로 가급적 빨리 드시고 반드시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세요.


잡채 (다양함의 조화)
소개 및 효능
여러 채소와 고기가 어우러져 영양 균형이 훌륭합니다. 장수를 기원하는 긴 당면이 주재료입니다.
만드는 법
당면은 삶아서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뺍니다. 시금치, 버섯, 양파, 당근, 돼지고기를 각각 따로 볶아 준비합니다. 양념장(간장, 설탕, 참기름)에 모든 재료를 넣고 버무립니다.
황금레시피 꿀팁
당면을 삶은 후 간장과 식용유를 넣은 팬에 살짝 볶아내면 시간이 지나도 면이 불지 않고 탱글탱글합니다.
칼로리 및 보관
100g 당 약 150~180kcal입니다. 냉장 보관 후 드실 때는 팬에 물을 살짝 두르고 볶으면 다시 갓 만든 맛이 납니다.


모둠전 (동태전, 육원전, 꼬치전)
소개 및 효능
명절 분위기를 내는 일등 공신입니다. 단백질 보충에 좋습니다.
만드는 법
재료에 밀가루를 입히고 달걀물을 묻혀 기름을 두른 팬에 노릇하게 지져냅니다.
황금레시피 꿀팁
달걀물에 흰자를 조금 줄이고 노란색을 강조하면 색감이 훨씬 곱습니다. 기름은 넉넉히 두르되 자주 뒤집지 않아야 모양이 예쁘게 유지됩니다.
칼로리 및 보관
100g 당 약 200~250kcal입니다. 기름진 음식이므로 키친타월을 깔고 보관하며, 장기 보관 시 냉동 후 찜기에 살짝 찌거나 팬에 데워 드세요.


식혜 (천연 소화제)
소개 및 효능
엿기름의 디아스타아제 성분이 소화를 도와 명절 과식 후 마시기에 좋습니다.
만드는 법
엿기름 가루를 물에 불려 윗물만 받아냅니다.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엿기름물을 붓고 보온 상태로 5~6시간 삭힙니다. 밥알이 동동 뜨면 설탕을 넣고 한소끔 끓입니다.
황금레시피 꿀팁
끓일 때 생강을 한 조각 넣으면 향이 훨씬 고급스러워지고 끝맛이 깔끔해집니다.
칼로리 및 보관
200ml 당 약 150kcal입니다. 상하기 쉬우므로 반드시 차갑게 냉장 보관하고 살얼음이 얼 정도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수정과 (매콤달콤한 마무리)
소개 및 효능
생강과 계피의 따뜻한 성질이 혈액순환을 돕고 감기 예방에 기여합니다.
만드는 법
생강과 통계피를 각각 따로 끓여 국물을 냅니다. 두 국물을 섞고 설탕을 넣어 다시 한번 끓인 뒤 차갑게 식힙니다. 곶감과 잣을 띄워 완성합니다.
황금레시피 꿀팁
생강과 계피를 따로 끓여야 각각의 향이 죽지 않고 맑은 갈색빛의 예쁜 수정과가 만들어집니다.
칼로리 및 보관
200ml 당 약 130kcal입니다. 냉장 보관하며 드시기 직전에 곶감을 넣어야 국물이 탁해지지 않습니다.


소고기 산적 (정성의 결정체)
소개 및 효능
단백질 함량이 높아 기운을 돋우는 데 최고입니다.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음식입니다.
만드는 법
소고기 우둔살이나 설도 부위를 넓게 썰어 칼집을 냅니다. 간장 양념에 재웠다가 팬에 굽거나 꼬치에 끼워 굽습니다.
황금레시피 꿀팁
고기를 두드릴 때 힘껏 두드려야 양념이 잘 배고 육질이 부드러워집니다. 배즙을 넣은 양념은 필수입니다.
칼로리 및 보관
100g 당 약 220kcal입니다. 랩으로 낱개 포장하여 냉장 보관하세요.


한과 및 강정 (달콤한 전통 간식)
소개 및 효능
찹쌀과 깨, 견과류를 활용해 두뇌 건강과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 간식입니다.
만드는 법
찹쌀가루를 반죽해 찌고 말린 뒤 기름에 튀겨 조청을 바르고 고물을 묻힙니다.
황금레시피 꿀팁
조청에 생강 즙을 섞으면 풍미가 훨씬 깊어집니다. 고물을 묻힐 때 꾹꾹 누르지 말고 살살 굴려야 모양이 예쁩니다.
칼로리 및 보관
100g 당 약 400~450kcal로 높은 편입니다. 습기에 취약하므로 지퍼백에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보관하세요.


설날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기는 날을 넘어,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생각하고 곁에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입니다. 정성스럽게 끓여낸 떡국 한 그릇에는 자녀의 건강을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 담겨 있고, 어른들께 올리는 세배에는 공경과 감사의 마음이 깃들어 있습니다.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며 서로 소홀했던 마음들을 명절이라는 이름 아래 다시 하나로 모으고, 따뜻한 덕담을 나누며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모습은 설날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일 것입니다. 비록 준비하는 과정이 조금 고되고 분주할지라도, 식탁 둘레에 모여 앉아 웃음꽃을 피우는 순간 그 모든 피로가 씻겨 내려가는 마법 같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올 한 해도 설날의 밝은 기운을 받아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이 술술 풀리시고, 가정마다 화목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정성이 담긴 음식들과 함께 잊지 못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붉게 떠오르는 새해의 태양처럼 여러분의 앞날도 찬란하게 빛나기를 기원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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