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SFTS|감염경로|증상|진드기 예방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은 주로 진드기를 매개로 하여 발생하는 치명률이 높은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입니다. SFTS 바이러스(SFTSV)는 부니야바이러스과(Bunyaviridae)에 속하며, 2009년 중국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한국, 일본, 베트남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4~11월 사이에 주로 발생하며, 야외활동이 많은 농촌 고령층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질병은 치명률이 평균 20~30%에 달할 정도로 위협적이며, 고열과 혈소판 감소, 다발성 장기부전 등의 심각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감염경로
SFTS는 주로 야생 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리면서 감염됩니다. 진드기가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동물(야생 멧돼지, 고양이, 사슴 등)을 흡혈한 후, 사람에게 물었을 때 전염이 이루어집니다. 특히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봄부터 가을까지가 고위험 시기입니다.
감염은 단순히 진드기에 물리는 것뿐만 아니라 감염된 동물의 체액이나 혈액과 접촉했을 경우에도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양이나 개가 사람을 물거나 할퀴었을 때, 혹은 이들의 침, 혈액이 피부 상처나 점막을 통해 접촉되었을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의료진이 감염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적절히 보호장비 없이 다루는 경우 사람 간 감염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드물지만, 의료기관 내에서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방역 조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증상
SFTS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게 시작되어 간과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발병 이후 수일 내에 증상이 급속히 악화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고열 및 오한
체온이 38~40도까지 오르는 고열이 지속되며, 오한과 두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해열제로도 열이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② 소화기 증상
구토, 설사, 복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위장 점막이 손상되면서 탈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일부 환자는 흑색변(장출혈)을 보이기도 합니다.
③ 혈소판 감소 및 백혈구 감소
혈액검사에서 혈소판 수치와 백혈구 수치가 급격히 감소하며, 출혈 위험이 증가합니다. 코피, 잇몸출혈, 피부에 멍이 들거나 점상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④ 간 및 신장 기능 이상
간수치(AST, ALT)가 상승하며, 황달이나 신장기능 저하로 소변량 감소, 부종이 생기기도 합니다. 다발성 장기부전(MODS)으로 이어질 경우 생명이 위험해집니다.
⑤ 신경계 이상 증상
심한 경우 혼수, 경련, 의식저하, 정신 혼미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뇌로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예후가 매우 나쁩니다.
⑥ 림프절종대 및 근육통
목이나 겨드랑이 등의 림프절이 붓고 전신 근육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관절통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감염 후 6~14일 사이에 나타나며, 급속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치료
SFTS는 현재까지 뚜렷한 특효약이나 백신이 없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치료는 대증 치료에 초점을 맞춥니다. 대증 치료란 증상을 완화시키고 합병증을 방지하며 환자의 면역 반응을 도와 자가 회복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① 수액 및 전해질 보충
고열과 설사로 인한 탈수, 전해질 불균형을 보정하기 위해 수액 치료가 기본적으로 이루어집니다.
② 해열 및 진통제 사용
고열과 통증 완화를 위해 해열제와 진통제를 투여합니다. 단,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아스피린은 출혈 위험 때문에 금기입니다.
③ 항생제 사용
2차 세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광범위 항생제를 병용할 수 있으나, 바이러스 자체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④ 혈소판 수혈 및 기타 보조요법
혈소판 수치가 위험 수준까지 떨어지면 수혈이 필요할 수 있으며, 장기 기능 저하 시 투석이나 간 기능 보조 치료가 필요합니다.
⑤ 리바비린 등 항바이러스제 시도
일부 연구에서 리바비린 등의 항바이러스제가 제한적으로 사용되었으나, 효과는 명확하지 않으며 표준 치료로는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치료는 전적으로 증상 조절에 의존하고 있으며, 조기 발견과 집중 치료 여부에 따라 생존율이 달라집니다. 고령자일수록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 입원과 집중 관리가 중요합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예방
SFTS는 백신이 없기 때문에 감염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감염을 피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예방법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① 야외활동 시 진드기 노출 방지
산과 들, 숲속, 풀밭 등에서 작업하거나 활동할 때는 긴소매, 긴바지, 모자, 장갑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바지 끝은 양말 속에 넣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귀가 후 철저한 몸 확인
야외활동을 마친 후에는 즉시 옷을 세탁하고 샤워를 통해 몸에 붙은 진드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특히 겨드랑이, 사타구니, 무릎 뒤, 귀 뒤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를 잘 살펴야 합니다.
③ 애완동물 관리
야외활동 후 반려동물도 진드기를 통해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외출 후 털을 꼼꼼히 확인하고 목욕시켜야 합니다. 야생 고양이나 유기 동물과 접촉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④ 감염 동물과의 접촉 회피
고양이나 개 등 감염이 의심되는 동물에게 물리거나 핥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사체를 처리할 때는 장갑과 마스크 등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⑤ 의료기관 내 감염 예방
의료진은 환자 진료 시 마스크, 장갑, 방수 가운 등을 착용해야 하며, 체액과 접촉한 물품은 즉시 폐기하거나 소독해야 합니다. 체액 샘플을 다룰 때는 생물안전 등급에 따라 조치해야 합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높은 치명률과 빠른 진행 속도를 가진 위험한 질병입니다. 치료제가 없는 만큼 조기 발견과 예방이 핵심이며,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고령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각종 감염 경로를 피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일상 속에서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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