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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만드는법

청국장 맛있게 끓이는 방법|재료|황금레시피|꿀팁|육수|보관 방법|

by 건강수석코치 2025.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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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맛있게 끓이는 방법|재료|황금레시피|꿀팁|육수|보관 방법|


청국장은 콩을 삶아 바실러스균으로 발효시킨 한국의 전통 장류이자, 그 자체로 구수하고 진한 풍미를 자랑하는 찌개의 주재료입니다. 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그 독특하고 진한 향이야말로 청국장의 진정한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푹 삶아 발효된 콩이 만들어내는 깊은 감칠맛과 고소함은 다른 어떤 장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한국적인 맛의 정수이며, 특히 겨울철이나 환절기에 뜨끈하게 끓여내면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주는 건강식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살아있는 유익균이 풍부하여 장 건강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밥에 쓱쓱 비벼 먹거나 각종 채소와 고기를 넣어 끓이면 온 가족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밥상 요리가 됩니다. 이처럼 청국장찌개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한국의 전통 발효 기술이 선사하는 건강과 맛의 축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청국장 필수 재료 (기본 2인분 기준)

청국장찌개의 깊은 맛은 잘 발효된 청국장 자체의 풍미와 부재료의 조화에서 나옵니다. 된장찌개보다 재료의 가짓수를 줄여 청국장의 맛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필수 재료

청국장 (100~150g)

찌개의 주인공으로, 신선하고 발효 상태가 좋은 청국장을 준비해야 합니다. 덩어리진 청국장은 미리 숟가락으로 으깨어 준비해두면 육수에 잘 풀어집니다.

 

육수 (600~700mL)

맹물 대신 멸치 다시마 육수 또는 쌀뜨물을 사용하면 청국장의 구수한 맛이 배가됩니다. 육수는 아래 '육수 꿀팁'에서 상세히 다루겠습니다.

 

김치 (1/4 포기 또는 100g)

잘 익은 배추김치를 송송 썰어 넣으면 청국장의 독특한 냄새를 잡아주고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더해줍니다. 김치의 신맛이 강할 경우, 김칫소를 털어내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부 (1/2모)

찌개용 두부를 큼직하게 썰어 넣습니다. 청국장 국물을 흡수한 두부는 찌개를 먹는 즐거움을 더해주는 핵심입니다.

 

무 (50g 또는 작은 토막)

무를 얇게 나박썰기하여 넣으면 끓이면서 시원한 맛이 우러나와 찌개 전체의 맛을 맑게 해줍니다.

 

양파 (1/4개)

단맛을 내고 국물에 깊이를 더해줍니다.

 

대파 (1/2대) 및 청양고추 (1~2개)

마지막에 넣어 신선한 향과 칼칼한 맛으로 마무리합니다.

 

선택 및 부재료 (풍미를 더해주는 요소)

소고기 (차돌박이 또는 목심 50g)

소고기를 먼저 볶아 넣어주면 국물 맛이 매우 진하고 깊어져 '고깃집 청국장' 스타일의 찌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 (앞다리살 또는 삼겹살)

소고기 대신 돼지고기를 얇게 썰어 넣으면 더욱 걸쭉하고 감칠맛 나는 찌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된장 (1/2 작은 술)

청국장찌개의 간을 맞추거나 청국장 특유의 냄새를 중화시키고 싶을 때 소량 넣어주면 좋습니다.


청국장 맛있게 끓이는 방법 (조리 순서)

청국장찌개는 된장찌개와 달리 재료를 볶는 과정이 맛의 깊이를 결정하는 중요한 비법입니다.

밑재료 볶기 (풍미 극대화)

뚝배기나 냄비에 들기름 또는 참기름(1/2 큰 술)을 두르고, 송송 썬 김치와 무를 먼저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이때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넣는다면 이 단계에서 함께 넣고 고기가 익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김치를 볶는 과정은 청국장의 냄새를 줄이고 감칠맛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비결입니다.

육수 넣고 끓이기

재료가 충분히 볶아졌으면 준비된 육수를 붓고 끓입니다. 이때 다진 마늘(1/2 작은 술), 고춧가루(1/2 큰 술)를 넣어 국물의 베이스를 잡아줍니다.

단단한 재료 투입

국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익는 데 시간이 필요한 양파와 기타 단단한 채소(감자 등)를 넣고 5분 정도 더 끓입니다.

청국장 투입 (오래 끓이지 않기)

찌개가 거의 완성될 무렵, 준비한 청국장을 넣습니다. 청국장은 오래 끓이면 끓일수록 유익균이 파괴되고 특유의 구수한 맛이 날아가므로, 마지막 단계에 넣는 것이 핵심입니다. 청국장을 넣고 숟가락으로 살살 풀어준 후 3~5분 정도만 더 끓여줍니다.

마무리 간 및 재료

청국장을 넣은 후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은 된장이나 소금 대신 멸치액젓(약간)을 사용하여 감칠맛을 추가합니다. 마지막으로 두부,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두부가 살짝 데워질 정도로만 1분 정도 끓인 후 불을 끄고 바로 상에 냅니다.


청국장 육수 꿀팁 (청국장 맛을 보장하는 베이스)

청국장찌개는 청국장 자체의 맛이 강하기 때문에, 육수를 너무 복잡하게 내기보다는 깔끔한 감칠맛을 베이스로 깔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적의 선택

멸치 다시마 육수: 내장을 제거한 국물용 멸치와 다시마로 맑고 깔끔하게 육수를 내는 것이 청국장의 구수한 맛을 가장 잘 살려줍니다. 멸치 육수의 감칠맛은 청국장의 진한 향과 잘 어우러져 맛의 균형을 잡아줍니다.

간편한 대안

쌀뜨물

된장찌개와 마찬가지로, 쌀뜨물을 사용하면 육수 준비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맹물 대비 훨씬 구수하고 부드러운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쌀뜨물의 전분은 청국장찌개 국물을 적당히 걸쭉하게 만들어줍니다.

 

풍미 증진

건새우 추가

멸치 다시마 육수를 낼 때 건새우를 한 줌 추가하면 해물 특유의 시원하고 깊은 감칠맛이 더해져 청국장찌개의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됩니다. 특히 김치나 무를 함께 넣을 때 궁합이 매우 좋습니다.

 

초보자 팁

코인 육수

바쁜 일상 속에서 육수를 낼 시간이 없다면, 코인 육수를 육수량에 맞춰 넣어주세요. 간편하지만 균일하고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현대적인 꿀팁입니다.

 

채소 육수

멸치나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양파 껍질, 파 뿌리, 무 자투리 등을 물에 넣고 끓여 채소 육수를 내도 좋습니다. 채소의 은은한 단맛과 시원함이 청국장과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청국장 황금 레시피 꿀팁 (맛을 업그레이드하는 비결)

평범한 청국장찌개를 뛰어넘어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는 특별한 비법들을 알려드립니다.

들기름 또는 참기름 볶기 (냄새 감소 및 풍미 강화)

청국장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최고의 비법입니다.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김치, 무, 고기를 먼저 볶아준 후 청국장을 넣고 끓이면, 들기름의 고소한 향이 청국장의 독특한 향을 덮어주면서 전체적인 풍미는 더욱 구수하고 깊어집니다.

멸치 액젓으로 감칠맛 더하기

간을 맞출 때 소금이나 된장 대신 멸치 액젓을 1/2 작은 술 넣어보세요. 멸치 액젓의 깊은 감칠맛은 청국장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부족한 깊이와 염도를 완벽하게 채워줍니다.

청국장 덩어리 유지

청국장을 너무 심하게 풀어 헤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국물에 녹아든 청국장이 구수한 맛을 내지만, 덩어리진 콩이 씹힐 때의 식감과 고소함이 청국장찌개의 매력이기 때문입니다. 숟가락으로 큼직하게 으깨어 넣되, 일부러 완전히 풀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보조 된장 활용

청국장만 사용하면 냄새가 강하거나 맛이 너무 가벼울 수 있습니다. 된장을 1/2 작은 술 정도 소량 섞어 넣으면 된장의 짠맛과 구수함이 청국장의 발효 향과 조화를 이루어 찌개의 맛에 무게감을 더해줍니다.

버섯과 호박은 늦게 넣기

애호박이나 느타리버섯처럼 수분이 많고 빨리 익는 채소는 찌개에 너무 오래 있으면 물러지고 씹는 맛이 없어집니다. 국물이 끓고 청국장을 넣기 직전이나 넣은 후에 넣어 살짝만 익혀야 아삭한 식감과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뚝배기 사용의 중요성

청국장찌개는 뚝배기에 끓여야 제맛입니다. 뚝배기는 열을 오래 간직하여 찌개를 먹는 내내 뜨끈한 온기를 유지해주며, 끓이면서 찌개가 뚝배기에 배어들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깊은 맛을 내는 효과도 있습니다.


청국장 보관 방법 (오래도록 맛있게 즐기는 법)

청국장찌개는 된장찌개와 마찬가지로 재탕하면 맛이 깊어지지만, 청국장 자체의 보관법과 찌개의 보관법을 따로 관리해야 더 오랫동안 신선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청국장 자체 보관

냉장 보관 (단기)

구매한 청국장은 밀봉하여 냉장실에 1주일 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효 식품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냄새가 강해지거나 맛이 변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 보관 (장기)

청국장을 1회분씩 소분하여 랩으로 싸거나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약 6개월까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냉동된 청국장은 해동하지 않고 바로 찌개에 넣어 끓여도 무방합니다.

 

청국장찌개 보관

냉장 보관

끓인 찌개는 완전히 식힌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보관합니다. 찌개를 끓일 때 청국장을 너무 오래 끓이지 않았다면, 냉장 보관 후 재탕해도 유익균이 일부 살아있을 수 있습니다.

 

두부 분리 보관

찌개 속 두부는 재탕할 때마다 국물을 흡수하여 매우 짜지고 식감이 푸석해지므로, 장기 보관 시에는 두부를 건져내 따로 보관하거나, 아예 처음부터 두부를 먹을 만큼만 넣고 끓이는 것이 현명합니다. 재탕할 때마다 새로운 두부를 넣어 끓이면 신선한 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재탕 시 주의

청국장찌개를 재탕할 때는 찌개가 졸아들어 간이 세졌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육수나 쌀뜨물을 반드시 추가하고 간을 확인하면서 끓여야 합니다. 청국장찌개는 재탕할수록 맛이 깊어지는 매력이 있지만, 너무 자주 끓이면 콩의 식감이 물러지고 향이 약해질 수 있으니 적당히 데워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지금까지 한국의 전통 건강식품이자 깊은 맛을 자랑하는 청국장찌개의 A부터 Z까지, 재료 준비부터 황금 레시피, 그리고 보관 방법까지 상세하게 안내해 드렸습니다. 청국장찌개는 구수한 향과 발효 콩의 깊은 맛이 핵심이지만, 김치를 볶거나 소량의 된장을 섞는 등 몇 가지 비법만으로도 그 냄새를 줄이고 풍미는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볶는 비법과 육수 꿀팁, 그리고 청국장을 오래 끓이지 않는 핵심 노하우를 활용하여, 온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는 최고의 청국장찌개를 완성해 보시길 바랍니다. 밥 한 그릇을 순식간에 비우게 만드는 청국장의 깊은 구수함처럼, 여러분의 식탁과 삶에 건강하고 든든한 에너지가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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