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중 부작용|유래|칼로리|까마중술 담그기|영양소|혈당|권장량
까마중은 가지과의 한해살이풀로, 우리나라 들이나 산기슭, 밭 가장자리에서 자생하는 토종 식물입니다. 여름철이면 작고 동그란 열매가 검게 익으며, 민간에서는 주로 간 해독, 염증 완화, 기침 완화 등에 약초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까마중 열매는 효소, 술, 즙 등 다양한 형태로 섭취되어 건강식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까마중 효능 / 수확시기 / 제철 / 까마중 효소 만드는법 / 보관 방법 / 손질 방법 / 먹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 봤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까마중 부작용 / 이름 유래 / 칼로리 / 까마중 술 담그기 / 영양소 / GI지수 / 하루 권장섭취량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까마중 부작용
① 덜 익은 열매의 독성
까마중 열매는 완전히 익기 전에는 ‘솔라닌(Solanine)’이라는 독성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성분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메스꺼움, 구토, 설사,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검게 익은 열매만 섭취해야 합니다.
② 과다 섭취 시 위장 장애
완숙 열매라 하더라도 과량으로 섭취할 경우 위장에 부담을 주어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③ 임산부와 어린이 주의
까마중은 강한 약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임산부나 어린이는 섭취 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태아나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독성에 더 민감할 수 있습니다.
④ 약물 복용 중인 경우 주의
까마중의 해독 및 이뇨 작용은 특정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으므로, 간질환 약물, 혈압약, 이뇨제 등을 복용 중인 사람은 섭취 전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까마중 이름유래
‘까마중’이라는 이름은 검게 익은 열매의 색이 마치 까마귀처럼 까맣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까마’는 까마귀를 뜻하고, ‘중’은 옛 방언에서 열매나 작물을 의미하는 접미어로, ‘까맣고 작은 열매’라는 뜻을 지닌 말입니다. 지역에 따라 ‘가마중’, ‘가마종이’, ‘검정앵두’ 등으로도 불립니다.
까마중 칼로리 (100g 당)
까마중 열매의 열량은 약 45~50kcal (100g 당) 정도로 매우 낮은 편입니다. 과일처럼 달콤한 맛이 있으나 당 함량이 낮고 수분이 많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합합니다. 설탕이나 꿀 등을 첨가하지 않은 생열매나 효소 형태로 섭취 시 칼로리 부담이 적습니다.
까마중 술 담그는 방법
① 재료 준비
• 까마중 열매(완숙) 1kg
• 담금주(소주 35도 이상) 1.8L
• 유리병(3L 이상)
• 소독용 알코올
② 세척 및 손질
검게 완숙된 열매만 선별하여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한 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병은 열탕 소독 후 말려 위생을 유지합니다.
③ 담그기
병에 까마중 열매를 먼저 넣고, 그 위에 소주를 붓습니다. 밀봉하여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서 최소 3개월 이상 숙성합니다.
④ 숙성과 활용
3개월 후 까마중 열매를 걸러내고, 술만 다시 병에 담아 추가로 3개월 이상 숙성하면 깊은 맛이 납니다. 하루 한두 잔 정도의 소량 음용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며, 간 건강과 염증 완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까마중 영양성분 (100g 당)
까마중은 작은 열매이지만 다양한 영양소가 균형 있게 들어 있습니다.
• 탄수화물: 약 11g
• 식이섬유: 약 3g
• 단백질: 약 1.2g
• 지방: 0.3g 이하
• 비타민 C: 약 30~40mg
• 칼슘: 35mg
• 철분: 0.8mg
• 베타카로틴: 소량
• 항산화 성분: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류 포함
까마중은 특히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며, 비타민 C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감기 예방이나 피부 건강에 좋습니다.
까마중 GI지수 (혈당지수)
까마중의 정확한 GI지수(혈당지수)는 실험적 수치로 공식화되어 있지 않지만, 유사한 저당도 과일에 비추어볼 때 GI지수는 약 35~45로 추정됩니다. 이는 저혈당 식품에 해당하며,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기 때문에 당뇨 환자도 적정량 섭취 시 부담이 적습니다. 단, 설탕이나 꿀을 넣은 형태(효소, 술)는 GI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까마중 하루 권장섭취량
까마중은 약용식물로 분류되기 때문에 일반 과일처럼 다량 섭취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생과 기준: 하루 20~30g (약 한 줌) 정도
• 효소나 즙 기준: 하루 30ml~50ml 내외
• 술 형태: 하루 한 잔 이하(30ml 이내)로 제한
과잉 섭취 시 위장장애나 독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복용을 원할 경우에는 2~3주 복용 후 1주 휴식을 가지는 방식이 좋습니다.
까마중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자라는 풀 한 포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항염, 간 보호, 항산화 효과를 지닌 강력한 자연 약초입니다. 올바른 방식으로 손질하고 성숙한 열매만을 활용한다면, 까마중은 훌륭한 건강식재료로서 일상에 유익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자연의 선물인 까마중을 이해하고 섭취법을 지키며 건강한 삶에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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